저는 스스로 제 자신을 카오디오에선 고수라 자청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의 유일한 취미였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며 정말 아끼고 아껴 모은 돈으로 끝없는 바꿈질을 해 온 10년 이었으니까요.
그러던 제가 면허취소 때문에 차랑 아끼던 오디오를 아낌없이 처분해 버렷죠.
얼마 지나지 않아 슬슬 좋은 음악이 다시 듣고 싶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참에 홈오디오좀 해볼 까 생각햇고 슬슬 시작합니다. 물론 정통 홈은 아니고 피시파이를 하고자
햇읍니다.온쿄90PCI 사운드 카드부터 시작해서 9030인티를 중고로 장만하고 만만해 보이는
북셀프를 구입합니다. 구입한 북셀프는 지금은 박스만 남고 안에 유닛은 바꾸었죠.
트윗은 모렐4인찌 미드는 다인150 ...
여기까지 왓어도 늘 한결같이 불만 투성이인 소리였읍니다.
늘 들어왔던 노래를 들으면서 무릅을 탁 치거나 40넘은 나이에 내 눈에서 눈물 한방을 흐르게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랬는데 오늘 정말 오랜만에 제게 노래듣는 즐거움을 안겨준 게 까나레 인터케이블입니다.
물론 카오디오에서도 선재를 중요하게 생각은 합니다만, 정도 이상의 선재는 배재하는 쪽이죠.
그치만 홈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선재를 중요시 한다고 들어왓는데
홈오디오에서 그토록 선재를 중요시 하는 이유를 오늘 알았습니다.
깔끔하지 못했던 고음은 깔끔해졌고 음은 전체적으로 촉촉하게 들리면서 무엇보다
기대도 않했던 베이스마져도 부드럽고 힘있게 들리는 겁니다.
기실 5인찌 미드에서 나오는 베이스가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서브를 준비중에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정도면 정말이지 굳이 서브가 필요없을 수도 있겟다는 생각입니다.
말이 좀 길어졋네요. 죄송합니다.
좋은 선재 싼 가격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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